샘 스미스의 과감함
파격적인 행보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뮤지션 샘 스미스.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Gloria>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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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mith
샘 스미스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외칩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나요?”
지난 금요일 ‘I’m Not Here to Make Friend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사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샘 스미스는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보다는 “난 여기 친구를 만들러 온 게 아니야. 난 애인이 필요해(‘Cause I’m not here to make friends. I need a lover)”라고 계속 어필합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파격적인 의상과 소품이 등장해 ‘아주 섹시한’ 파티 분위기를 묘사합니다. 크리스털로 장식한 스타킹, 반짝이는 코르셋에 니플 페이스트를 붙이고, 머리에는 티아라를 쓴 샘 스미스는 뇌쇄적인 눈빛으로 “애인이 필요하다”고 노래하죠. 코르셋의 힙 부분에는 하트 모양의 노출 디테일이 있습니다.
이 의상은 우크라이나 브랜드 ‘프롤로우(Frolov)’가 샘 스미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디자인입니다. 프롤로우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총 아홉 벌의 맞춤 룩을 디자인했다고 하는군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들’로 선택한 샘 스미스는 이제 더 과감하게 성적 취향을 드러냅니다. 노골적인 만큼 반응도 엇갈리며 격렬한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샘 스미스의 자신감을 칭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뮤직비디오가 너무 선정적이니 연령 제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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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mith
뜨거운 논쟁에 대해 정작 샘 스미스는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다들 솔직해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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