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1분 투자로 몸에 고인 독소 빼기

2023.01.31

by 이소미

    1분 투자로 몸에 고인 독소 빼기

    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처럼 체내에 쌓인 독소. 혈액 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림프계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 몸에도 빨간불이 켜집니다. 우선 온몸이 잘 붓습니다. 심하면 부종으로 이어지고요.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신진대사까지 더뎌지며 몸은 전날 흠씬 두드려 맞은 듯 피곤하고 늘어지죠. 한 번쯤 모두가 겪어본 증상일 겁니다.

    운동 열심히 하기, 건강한 식습관 갖기,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받지 않기. 물론 모범 답안 같은 규칙만 잘 지킨다면 원활한 독소 배출은 물론이요, 아플 이유가 없겠습니다만 바쁘디바쁜 현대인에게 꾸준히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던가요? 오늘은 일상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만 준비했습니다. 눈 딱 감고 며칠만 시도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 다를 테니까요.

    똑바로 앉으세요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는 우리. 등은 굽었고, 목은 자꾸만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이런 자세는 림프순환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자세 중 하나입니다. 신체가 비틀어진 만큼 노폐물도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버리죠. 지금 당장 자세를 고쳐 앉으세요.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건 최악입니다.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거든요. 틈틈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리를 90도로 끌어 올리세요

    땅과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의 두 다리, 온종일 중력의 힘을 온전히 받아냅니다. 자연스럽게 혈액과 노폐물도 다리 쪽에 집중되고요. 다리가 다른 부위에 비해 잘 붓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리세요. 한 다리씩 번갈아가며 하되 가능한 한 오래, 높이 유지하시고요. 집에서만큼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벽에 올려 붙이세요. 부기가 쏙 빠지는 것은 물론 무릎 주변 림프계를 자극해 독소 제거에 힘을 실어줍니다.

    보디 브러시로 몸을 빗어주세요

    몸이 붓는다면 몸을 빗어주세죠. 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 비결로 알려진 방법인데요. 독소 배출은 기본, 체온을 높여주는 동시에 각질 제거 효과도 있습니다. 매일 할 필요도 없어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보디 브러시로 힘 있게 몸을 쓱쓱 문질러주세요. 기본적인 방법은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발끝부터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배, 다시 손끝부터 어깨, 턱 방향으로 말이죠.

    이 방법은 특히 샤워하고 난 후가 좋습니다. 보디 브러싱은 몸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 행위인 만큼 샤워 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샤워 후 체온이 올라가고 피부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졌을 때 몸을 빗어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물론 몸의 물기는 깨끗이 닦아야겠죠? 우선 샤워의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가며 다리에 뿌려주세요.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땐 림프계를 자극할 수 있도록 다른 때보다 좀 더 거침없이 닦아주세요. 물기가 다 닦였다면 앞서 말한 방법대로 보디 브러시로 몸을 빗어주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죠.

    에디터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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