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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피부 소유자에겐 절대 없는 습관 6

2023.02.10

by 이소미

    동안 피부 소유자에겐 절대 없는 습관 6

    화장품을 고를 땐 성분과 기능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는 우리, 그보다 더 열심히 따져봐야 할 건 일상의 습관입니다. 여기 피부를 빨리 늙게 만드는 나쁜 습관 여섯 가지와 그 해결책을 모았습니다. 이 중 혹시 내가 고쳐야 할 습관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잘 고친 습관 하나, 열 화장품 안 부럽습니다.

    항상 같은 쪽에서 자기

    한쪽으로 돌아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버릇이 있나요? 최악의 습관은 늘 같은 쪽으로 누워 자는 것입니다. 얼굴 한쪽 면이 늘 베개에 짓눌리기 때문이죠. 주름이 자리 잡기 딱 좋은 자세입니다. 특히 수면 중 생긴 주름은 오랜 시간 눌린 만큼 한번 생기면 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HOW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하루아침에 자세를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 습관이 되지 않으면 잠드는 것조차 힘들 겁니다. 이럴 땐 양옆이 움푹 파인 노화 방지 베개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베개를 사용하면 옆으로 누워 자도 피부가 구겨지지 않습니다.

    구강 호흡

    구강 호흡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구취나 충치, 잇몸병부터 돌출 입 등 안면 구조가 서서히 바뀌기도 하죠. 피부도 마찬가지인데요.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면서 하관 쪽 피부가 늘어지게 됩니다. 오래 지속될수록 팔자 주름은 깊어지고 턱까지 처져 이중 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울상’이 되는 지름길이죠.

    HOW 매일 10분씩, 의식적으로 입술을 앙다문 채 호흡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구강 호흡용 입막음 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겁니다. 이는 코로 하는 호흡에 문제가 없는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비염이나 관련 질환을 앓는 이들이라면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과장된 표정 짓기

    찡그리거나 과하게 놀라는 등 얼굴 근육을 과장되게 많이 쓰는 이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오랜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 표정 주름은 일반 주름에 비해 굵고 진하거든요. 노화는 둘째 치고 인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HOW 자신의 평소 표정이 어떤지 돌아보세요.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거나 눈살을 자주 찌푸린다면 의식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자주 웃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하게 웃는 표정은 처진 주름을 늘어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펴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저녁 세수를 패스한다

    아침에 세수하지 않는 건 단번에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하고 건조한 이라면 오히려 꽤 괜찮은 습관이죠. 그러나 저녁에 하지 않는 건 피부 타입 불문 나쁜 습관입니다. 낮의 먼지와 불순물의 미세한 입자가 얼굴에 한가득 쌓여 있거든요. 재생을 위해 쉬어야 할 저녁 시간 내내 오염 물질로 뒤덮인 피부가 그대로 방치되는 셈입니다.

    HOW 화장을 닦아내고, 2차로 세안하는 과정 자체가 아득하게 느껴지나요? 이럴 땐 화장품을 바꿔보세요. 리무버와 클렌징 기능을 동시에 가진 세안제로 바꾸거나 올인원 크림 등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고개 숙이고 휴대폰 보기

    거북목이 다가 아닙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로 이중 턱이 되고 피부가 늘어지죠.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열기는 피부 온도를 높이고요. 온도가 높아지면 건조할 뿐 아니라 각종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햇빛을 맞았을 때처럼 멜라닌 색소 세포를 자극해 색소침착을 일으키고요. 햇빛보다 서서히, 조용히 진행되기에 더 무섭죠.

    HOW 스마트폰 없이 살지 않는 이상 바로잡기 힘든 습관입니다. 집에서만큼은 스마트폰을 멀리하세요. 혹은 알람을 주기적으로 맞춰두고 고개를 들어 스트레칭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고개 숙여 화면을 들여다보는 자세 자체가 나쁘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 그 첫걸음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지 않기

    자외선 차단제는 ‘동안’의 필수품입니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불규칙한 색소침착은 물론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얼굴이 자주 붉어지죠. 기초 제품은 바르지 않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만큼은 꼭 발라주세요. 실내에만 있다고 해도 예외는 없습니다.

    HOW 자외선 차단 지수, SPF가 가급적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적정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를 과하게 자극하지 않도록요. 틈틈이 덧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죠. 물과 접촉했거나 땀을 흘렸다면 더더욱.

    에디터
    이소미
    포토
    Pexels,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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