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는 최수종을 빼고 논할 수 없죠. 다양한 작품을 통해 KBS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수종이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가제)>에서 관용의 리더십으로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총사령관 강감찬을 연기합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대왕의 꿈> 등을 통해 KBS 대하 사극의 주축이 되었죠. 특히 2012년 방영된 <대왕의 꿈> 이후 10여 년 만의 대하 사극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왕의 꿈> 제작 발표회에서 극 중 신라 제29대 왕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의상을 입은 최수종 / Getty Images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 가사를 보면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대첩 강감찬’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수종은 <해신>을 통해 장보고를, <대조영>을 통해 대조영을 연기한 바 있죠. 신기하게도 이번 순서는 강감찬입니다. 

고려 제8대 왕 현종 때 70세의 문관이었던 강감찬은 나라의 운명이 걸린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었죠.

최수종이 그려낼 강감찬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