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은근히 어려운 컨실러, 완벽하게 바르는 법

2023.02.24

by 김초롱

    은근히 어려운 컨실러, 완벽하게 바르는 법

    얼마 전 공개된 미우미우 캠페인에서 켄달 제너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맨 얼굴로 등장했죠.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 청초하고 투명한 피부였어요. 켄달 제너처럼 ‘파데 프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메이크업한 티가 나는 파운데이션보다 보기 싫은 잡티만 쏙쏙 가리고, 칙칙한 부위를 밝혀주는 컨실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는데요.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컨실러 바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miumiu

    @miumiu

    @kylieskin

    1 컨실러 바르기 전 매끈 촉촉 바탕 만들기

    가장 먼저 피부 바탕을 매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푸석푸석하고 거친 피붓결엔 컨실러가 두껍게 발리거나 뭉칠 수밖에 없어요. 자극이 적은 페이셜 스크럽으로 불필요한 각질을 닦아주세요. 그런 다음 가볍고 흡수 속도가 빠른 수분 세럼을 여러 겹 발라 피부를 쫀쫀하게 해줍니다.

    @kateleemakeup

    2 고민에 맞춰 컬러 선택하기

    조금 번거롭더라도 다크서클이나 모공, 트러블 등 가리고 싶은 부위마다 다른 컨실러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크서클은 푸른빛을 띠고, 모공은 거뭇거뭇하고, 트러블은 붉은색을 띠잖아요. 푸른색이 도는 잿빛 다크서클에는 피치빛이 감도는 컨실러가, 입가나 턱처럼 푹 꺼진 부위에는 라벤더빛이 살짝 가미된 컨실러가, 색소침착이나 여드름 흉터를 가리고 싶다면 베이지 계열이 좋습니다. 원하는 컬러를 다양하게 섞어도 좋아요. 대신 밝혀야 하는 얼굴 중앙은 피부와 비슷한 톤을, 상대적으로 어두워야 날렵해 보이는 얼굴 외곽은 한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세요.

    @nicolaannepeltzbeckham

    3 섬세하게 커버하기

    가장 중요한 건 무엇으로 어떻게 바르느냐 하는 것이죠. 눈 밑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납작한 브러시로 안쪽 가장 어두운 부위에 아주 소량을 최대한 얇게 발라줍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블렌딩해주세요. 뾰루지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라면 펴 바르는 것이 아니라 브러시로 꾹꾹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즈가 아주 작은 잡티의 경우 세필처럼 생긴 아이라이너 브러시로 콕콕 찍어 가려주세요.

    @kateleemakeup

    4 컨실러 효능을 높이는 조력자와 함께하기

    뾰루지나 모공의 경우 유분이 퐁퐁 솟아오르는 부위죠. 이런 곳은 컨실러가 밀리기 쉬워요. 컨실러를 바르기 전 뾰루지와 모공에 매트한 프라이머를 발라 유분을 막아주세요. 컨실러로 완벽하게 커버했다면 세팅 파우더를 가볍게 눌러 고정해주면 됩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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