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에 함께 등장한 이주영×판빙빙
중화권 배우 판빙빙과 한국 배우 이주영이 만났습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주영과 판빙빙은 2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레드 카펫을 함께 걸으며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습니다. 판빙빙은 반짝이는 골드 시스루 드레스, 이주영은 시크한 카키 셔츠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대비되는 스타일을 선택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죠.

이주영과 판빙빙이 레드 카펫에 함께 등장한 이유는 바로 영화 <그린 나이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한슈아이 감독의 영화 <그린 나이트>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외로운 두 여자가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이주영, 그리고 중국 내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잠시 연기 활동을 멈춘 판빙빙의 만남만으로도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두 사람이 선보일 사랑이 얼마나 다채로운 ‘그린’일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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