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39년 만에 막 내린 ‘연예가중계’

2023.03.17

by 오기쁨

    39년 만에 막 내린 ‘연예가중계’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KBS <연중 플러스(구 연예가중계)>의 해외 스타 인터뷰의 마지막은 언제나 이 인사말이었죠. 시그니처와도 같던 이 멘트를 안타깝게도 앞으로는 들을 수 없습니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원조였던 <연중 플러스>가 방송을 시작한 지 39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KBS

    1984년 시작된 <연예가중계>는 2019년 11월 종영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7월 <연중 라이브>로 부활해 지난해 9월에는 <연중 플러스>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까지 방송을 이어왔죠. 

    그동안 <연중 플러스>가 낳은 스타도 많았습니다. 리포터로 활약한 유재석과 지석진, MC로 활약한 이영애, 한가인, 이다희, 신현준 등 많은 스타가 <연중 플러스>를 거쳐갔죠. 

    <연중 플러스>는 그동안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과 현장을 전하며 사랑받았습니다. 2020년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SBS <본격연예 한밤>이 폐지된 후에도 유일하게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비록 <연중 플러스>는 막을 내리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겁니다.

    포토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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