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상치 못한 액세서리, 빵?
펜디부터 라 베스테까지, 올해는 빵과 빵 가방이 새로운 액세서리가 됩니다.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최근 바게트 백을 새롭게 만들면서 빵에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펜디 2023 F/W 멘즈 컬렉션에서 ‘바게트’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등장했기 때문이죠. 실비아는 바게트 모양의 가방에 지퍼를 달아 팔로 감싸는 클러치백을 만들었는데요. 이 가방은 단독으로 들 수도 있지만, 핸드백에 넣어 시장에서 빵을 산 것 같은 비주얼로 연출할 수도 있죠. 이 가방에는 당연히 바게트를 넣을 수 있습니다.

바게트를 활용한 건 펜디뿐이 아닙니다. 스페인 브랜드 라 베스테(La Veste)도 비슷한 가방을 제안했거든요. 라 베스테는 트리밍이 들어간 세로로 긴 에코백을 만들었는데요. 이 가방의 중요한 셀링 포인트는 역시 바게트입니다. 큼직한 빵을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오히려 빵을 넣고 다니는 게 더 멋있는 가방을 만든 것이죠.
디자이너 후안 두요스(Juan Duyos)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제과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가방은 전면부에 바게트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죠. 가방 이름부터 빵이 들어가는 ‘레우다 브레드(Leuda Bread)’ 백입니다.

이 세 브랜드가 바게트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힌트는 실비아의 설명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2023 F/W 멘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는 프랑스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말은 시장에서 빵을 사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을 패션의 영역으로 끌고 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죠.

라 베스테와 후안 두요스의 방식도 동일합니다. 패션이라고 너무 세련되거나 멋질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면 그만이죠. ‘여유롭게 집으로 바게트를 가져가는 모습’으로 스타일링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 그게 패션이 재밌는 이유니까요. 그리고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게트는 맛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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