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유아인. 최근 그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많은 이에게 실망감을 안겼죠.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공개를 앞둔 유아인의 출연작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 등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2> 촬영도 앞두고 있었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유아인은 논란이 불거진 지 50여 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팬들에게 “큰 실망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자신과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많은 분이 저를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그동안 해온 자기 합리화 역시 이번 논란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라는 말로 끝맺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그에게 어떤 벌이 내려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