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와 방탄소년단 RM의 인스타그램에 반가운 사진 한 장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바로 RM을 모델로 한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캠페인이었죠. 그리고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마티유 블라지가 “Andiamo! Welcome to the family”라는 말로 RM이 보테가 베네타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고, RM 역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테가 패밀리의 일원이 된 것이 무척 기쁘다(So happy to be a part of the Bottega family)!”라고 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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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밀라노에서 열린 보테가 베네타의 2023 겨울 쇼에 참석한 RM.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올 블랙 룩을 입고 쇼를 100% 즐기는 모습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죠. 평소에도 RM은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템을 애정하는 등 몇몇 힌트를 주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포스팅으로 보테가 베네타와 RM 모두 RM이 보테가 베네타의 앰배서더임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2023 여름 시즌 키 룩인 가죽 플란넬 셔츠와 트라우저에 새로운 안디아모 백을 들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뿜어냈습니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이지만 그래서 더욱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보테가 베네타의 미학을 그대로 표현했죠. RM과 보테가 베네타. 우아함과 동시대성을 모두 간직한, 시대의 아이콘과 브랜드의 완벽한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