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자주 천둥이 친다면
참을 수 없는 가스의 가벼움
조용한 영화관, 침묵이 흐르는 사무실, 연인과의 중요한 순간. 시도 때도 없이 배 속에 가스가 차 ‘꼬르륵’ 소리가 나 곤란했던 적이 있나요? 참다 참다 방귀라도 뀌는 순간이 오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죠.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식도를 통해 소화관에 들어간 공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관에서 섬유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생기기 때문에 먹는 음식을 조심하면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많이 먹게 되죠. 하지만 쉽게 소화가 되지 않고, 대장 내 박테리아가 섬유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합니다.
통곡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터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가스도 많이 생기죠. 이럴 때는 처음부터 많이 먹지 말고 서서히 섭취량을 늘려 소화기관이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가스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유제품을 먹을 때 바로 신호가 온다면 유당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는 소화가 잘되도록 나온 제품이나 대체 우유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평소 가스가 많이 차는 편이라면, 입을 다문 채로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며 마시는 공기의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빨대로 음료를 섭취하거나 껌을 씹으면 공기와 침을 함께 삼켜 헛배가 부르거나 흡입되는 가스의 양을 늘리게 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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