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1센티 처지면 다리가 1센티 정도 짧아 보인다고 합니다. 그만큼 엉덩이는 비율과 핏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아름다움 외에도 엉덩이에 탄력이 없으면 우리 몸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 디스크가 악화될 위험이 커집니다. 신진대사 저하로 전신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탄력 있는 엉덩이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매일 5분 계단 오르기

계단을 오르면 평평한 땅을 걸을 때보다 엉덩이 근육을 많이 자극할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기 5분은 같은 시간의 수영(열량 소모가 크다는)과 맞먹는 열량이 소비되거든요. 평소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평지와 경사로가 적절하게 섞인 곳을 걸어보세요. 발바닥 전체를 밀듯이 오릅니다. 계단을 두 칸씩 오르는 것도 방법!

엉덩이에 힘주고 걷기

걷기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죠. 따로 시간을 내서 러닝 머신을 할 여유가 없다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는 걷는 방법도 아주 중요합니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꿈치부터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닿도록 하고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m를 뺀 정도가 적당합니다.

엉덩이 탄력 높이기

엉덩이 탄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브리징(Bridging)이 있어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린 뒤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그 운동 말이에요. 이때는 허리가 C자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릎이 아니라 엉덩이 근육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엉덩이를 들어 올려 5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엉덩이를 내립니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하세요.

엉덩이 케어하기

엉덩이에 뭉친 근육과 불필요한 셀룰라이트를 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샤워할 때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샤워기의 강한 수압으로 아래에서 위로 엉덩이를 마사지합니다. 특히 엉덩이 아래쪽 접히는 부분은 노폐물이 뭉치는 부위인 동시에 착색이 쉬운 부위이므로 집중 공략하세요. 요즘은 엉덩이를 케어하는 전용 제품도 많이 출시되었어요. 제니퍼 로페즈가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담아 론칭한 제이로 뷰티(JLo Beauty)의 부티 밤(Booty Balm)이나 바우디 뷰티(Bawdy Beauty)의 엉덩이 전용 시트 마스크, 버트 마스크(Butt Mask)가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