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은 언제나 강렬합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과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달달함 앞에서는 무장해제되고 말죠.

하지만 단맛을 내는 설탕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디저트,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알아봅시다.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는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가득 든 간식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죠.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또 섬유질이 많이 든 채소나 과일로 만든 스무디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시럽은 빼는 게 좋겠죠.

인공적인 단맛 외에 음식 자체가 지닌 단맛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침과 음식이 고루 섞이도록 잘 씹으면 은근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고유한 단맛을 느끼다 보면 인공적인 단맛을 덜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소화도 잘되니 일석이조!

설탕을 대체할 만한 단 음식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면, 요구르트에 카카오 가루를 섞어 먹는 식으로요. 젤리가 먹고 싶을 때는 대신 탱글탱글한 과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설탕은 흔히 백해무익이라고 하죠. 많이 먹으면 더 강렬한 단맛을 원하게 되고, 체내 면역 체계도 손상됩니다. 또 설탕이 우리 몸의 미네랄을 빼앗고 염증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번에 끊기 어렵다면 조금씩 줄여보세요. 몸이 한결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