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한 ‘이 행동’이 머릿결을 손상시킨다?
매끄러운 머릿결과 깔끔한 헤어 스타일링이야말로 한 사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죠. 하지만 찰랑이는 머릿결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조금만 소홀해도 거칠어지는 데다 이미 손상된 머리카락은 되돌리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해온 행동이 머릿결을 손상시킨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밤에 머리를 감는 이들 중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고 잠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머리카락의 가장 바깥층인 큐티클이 위로 올라와 머리끝이 갈라지고 끊어질 수 있습니다. 또 밤새 베갯잇에 머리카락이 마찰되면서 엉킬 수도 있죠.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잠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힘들다면 적어도 베개가 젖지 않을 정도로 건조시킨 다음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이때 자는 동안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느슨하게 땋아 내릴 것을 권합니다.

머리가 젖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빗질입니다. 머리카락은 젖었을 때 가장 약한데, 이때 빗질을 하거나 머리를 비비는 등 거칠게 다루면 머리카락이 금방 손상됩니다. 먼저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 빗살 간격이 넓은 빗을 사용해 부드럽게 빗질해야 합니다.
빗 이야기가 나왔으니 짚고 넘어가볼까요? 빗을 매일 쓰면서도 주기적으로 씻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매일 세척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따뜻한 물과 샴푸를 사용해 씻을 것을 권합니다. 빗에는 죽은 피부 세포와 피지, 헤어 제품 잔여물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선크림으로 보호하면서 머리카락은 강한 햇빛에 노출시키게 되는데요. 햇빛이 강할 때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모발 세포를 손상시켜 장기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게 만들 수 있거든요.
또 머리를 묶을 때나 헤어핀을 사용할 때 너무 타이트하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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