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멋을 담은 앤 해서웨이의 드레스
앤 해서웨이가 멧 갈라의 레드 카펫에 돌아왔습니다!

베르사체의 스와롭스키 크리스털 엠블럼 드레스를 입고 불가리의 코인 네크리스를 한 앤의 모습은 칼 라거펠트의 가장 유명한 뮤즈로도 알려진 ‘1990년대 슈퍼모델’을 떠올리게 했죠.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앤 해서웨이의 의상에 베르사체와 샤넬의 시그니처 코드가 적절하게 맞닿아 있길 바랐습니다. 그는 <보그 US>에 “칼과 베르사체의 대화를 기념하는 드레스를 앤에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아니 베르사체와 칼이 함께 저녁을 먹으며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이 드레스를 보면 그때가 떠오릅니다. 칼은 여성과 장인 정신을 찬양했죠. 저는 그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안전핀, 슬래시, 코르셋을 곁들인 트위드, 진주, 동백꽃 장식으로 이루어진 이 드레스는 우리가 함께 경험한 1990년대에 대한 찬사입니다. 앤은 파워풀하면서도 페미닌하고, 상징적인 인물이기까지 해요. 칼이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의 드레스를 통해 느끼게 한 것과 똑같죠”라고 설명합니다.

불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춤 제작한 목걸이는 고대 로마 시대 동전 모티브로 장식한 모네떼 라인입니다. 프렌치 클래식에 이탈리아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1990년대 후반에 특히 인기를 끈 골드 샤넬 코인 액세서리에서 영감을 받았죠.

앤은 “고대 동전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에 접목한 부분이 가장 멋져요”라고 <보그 US>에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브랜드의 유산과 개척 정신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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