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눈이 시리고 뻑뻑했던 이유, 엉성한 클렌징 탓?

2023.05.03

by 김초롱

    눈이 시리고 뻑뻑했던 이유, 엉성한 클렌징 탓?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나요? 지나치게 눈을 자주 깜빡이나요? 시야가 뿌옇다고요? 그렇다면 눈가 클렌징 상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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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눈꺼풀 테두리, 속눈썹 뿌리 안쪽에는 피지선이 촘촘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피지선을 마이봄샘이라고 하죠. 쉽게 말해 눈가에 자리한 기름샘인데, 지방 성분을 분비하며 눈물의 맨 위층을 덮어 눈물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눈가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화장품 찌꺼기가 마이봄샘을 막아버리죠. 막힌 마이봄샘엔 염증이 생기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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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아이 메이크업의 꼼꼼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깨끗하게 세안한 뒤 40~45℃의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올리고 10분간 찜질을 해주세요. 깨끗한 손으로 눈꺼풀도 마사지해주고요. 막힌 마이봄샘 입구를 부드럽게 여는 과정입니다. 그런 다음 눈꺼풀 전용 세정제나 인공 눈물을 묻힌 멸균 면봉을 이용해 속눈썹 뿌리 안까지 조심스럽게 닦아야 합니다. 이때 힘을 조절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1~2회 정도 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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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눈을 깜빡이지 않고 계속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5초에 한 번씩은 눈을 깜빡여주세요. 하루에 5번 정도는 1분간 눈을 지그시 감고 쉬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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