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가 된 카니예 웨스트. 그의 고장 난 브레이크 덕분에 패션계에서도, 음악 산업에서도 점점 카니예의 영역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가 정성 들여온 브랜드 ‘이지(Yeezy)’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니예의 ‘이지 시즌 10’ 컬렉션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머리를 깎은 사람’ 캐스팅 소식을 업로드한 덕분에 이지의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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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건물에서 ‘이지 프리(YZY FRE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하는 쇼가 열렸습니다. 이번 쇼는 새 시즌 컬렉션에 대한 힌트가 거의 없이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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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을 보면 황량해 보이는 공사장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짧게 머리를 민 모델들은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고 있습니다. 모델들은 촛불을 켜고 서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쇼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이지 시즌 10’의 쇼가 아니라 티저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죠. 카니예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니예는 아직 이번 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쇼에서 공개된 티셔츠는 이미 여러 플랫폼에서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카니예는 ‘이지 시즌 10’ 컬렉션으로 화려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