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모든 신발을 만날 수 있는 곳
발레리나 슈즈, 슬링백과 메리 제인, 스니커즈까지. 샤넬이 만드는 신발은 언제나 아이코닉합니다. 그리고 이 신발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부티크가 생겼습니다.

지난 4월 28일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에 ‘샤넬 슈즈 부티크’가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오직 샤넬 신발만 모아놓은 공간이죠. 샤넬 신발은 다양한 아이템 중에서도 남다른 위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샤넬의 가장 대표적인 신발, 투톤 슈즈만 보아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가장 동시대적 슈즈이며 다리가 아름다워 보인다.” – 칼 라거펠트
“우아함을 완성하는 마지막 터치.” – 가브리엘 샤넬
샤넬의 대표적인 신발, 투톤 슈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투톤 슈즈는 1957년에 탄생해 지금까지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샤넬은 언제나 동시대적인 신발을 만들고 있죠. 더 중요한 건 실용성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 샤넬 신발은 편안하면서도 어느 옷에나, 어느 곳에서나 신을 수 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가치를 높이 평가해 샤넬 신발을 소장하고 있죠.
아트 피스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샤넬 신발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샤넬 슈즈 부티크. 이 부티크는 패션 건축가로 유명한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그는 이브 생 로랑의 맨해튼 아파트를 디자인하고,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든 패션 건축의 거장입니다. 샤넬 매장만 30개 이상 디자인했을 정도죠. 그런 피터가 이번에는 신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부티크를 만든 것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화이트, 베이지, 블랙을 활용해 하우스의 미적 코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냈죠.
블랙 래커칠을 한 바닥 위로 수작업으로 마감한 벽면, 우아한 트위드 소파와 부티크에 맞춰 제작한 카펫까지. 부티크는 오직 샤넬의 신발과 고객을 조명합니다. 하우스의 상징과도 같은 슬링백과 발레리나 슈즈부터 버지니 비아르가 디자인한 2023 S/S 컬렉션의 신발까지, 샤넬 슈즈 부티크에서 이 모든 신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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