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다시 한번 손잡은 디올
몇 년 동안 골치 아픈 일을 겪으며 할리우드에서 이미지가 실추된 배우 조니 뎁. 그의 건재함을 증명한 건 다름 아닌 디올입니다.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올은 조니 뎁과 향수 계약을 새로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은 3년간 무려 2,000만 달러, 267억원이 넘는 액수죠.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여러 브랜드의 남성 향수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과거 디올 옴므와 계약할 때 1,200만 달러를, 브래드 피트가 샤넬 향수와 계약할 때 7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니 뎁은 이를 훨씬 웃도는 금액을 받게 됐다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조니 뎁은 2015년부터 디올 소바쥬 모델로 활동해왔습니다. 그가 전처 앰버 허드와 소송 중일 때도 할리우드는 등을 돌렸지만, 디올만은 그와의 관계를 지켜왔습니다.
디올 모회사 LVMH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는 2022년 한 인터뷰에서 “조니 뎁의 이미지 덕분에 디올 소바쥬가 향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죠.

각종 스캔들과 법정 다툼에도 살아남은 조니 뎁. 할리우드도 그에게 문을 다시 열어줄지 궁금해집니다.
- 포토
- Courtesy of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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