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아나 필리피가 Lucia De Vito를 첫 번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파비아나 필리피가 현대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뉴얼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ucia De Vito와 함께 한다. 그녀가 선보이는 첫번째 컬렉션은 오는 9월 밀라노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될 예정.

그녀는 Jil Sander, Valentino, Chloé, Emilio Pucci 등 럭셔리 레이블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탈리아 스타일에 대한 타고난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파비아나 필리피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방향이 기대를 모은다.

Lucia De Vito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성과 우아함의 가치를 표현하고 진정성 있는 본질적인 이상을 구축해왔던 파비아나 필리피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예술, 패션, 디자인 사이에서 구성된 나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표현할 준비가 되었고 이 프로젝트에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파비아나 필리피의 창립자이자 오너인 Mario & Giacomo Filippi Coccetta는 “Lucia De Vito가 파비아나 필리피에 합류하게 되어 기쁜 것은 물론, 그녀는 명확하고 창의적인 비전으로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파비아나 필리피는 Aldo Gotti를 새로운 CEO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는 Prada group과 Stella McCartney에서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최근 몇 년간 옴니 채널 명품 판매 업체인 Modes 그룹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파비아나 필리피의 CEO인 Aldo Gotti는 이번 Lucia De Vito의 합류에 대해 “창립 후 38년이 지난 지금도 파비아나 필리피는 여전히 창의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의 여성상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ucia의 컬렉션이 만나 현대적인 비전으로 전개될 파비아나 필리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