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만 봐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이나 유튜브 먹방을 즐겨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남이 찍어놓은 음식 사진을 보면 반응은 흔히 두 가지로 나뉩니다. 사진 속 음식을 먹고 싶어지거나, 아니면 오히려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경우죠.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음식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같은 사진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볼 경우에 해당된다고 하는군요.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 팀은 음식 사진을 보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참가자 1,149명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 그룹에는 주황색 M&M’s 초콜릿 사진을 세 번, 다른 그룹에는 같은 사진을 서른 번 반복해서 보여줬죠. 이후 참가자들에게 M&M’s 초콜릿을 얼마나 원하는지 물었더니 사진을 서른 번 본 그룹이 더 적은 개수를 골랐습니다. 초콜릿 종류나 색깔을 바꿔도 결과는 똑같았죠.

이쯤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사진을 여러 번 봤다고 해서 포만감이 느껴지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데르센 연구원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식욕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그는 “식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지적 인식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달콤한 즙이 가득한 사과, 매콤한 떡볶이, 뜨거운 수프 등 음식을 먹는 것을 상상하면 실제로 그 음식을 먹은 것처럼 뇌의 같은 부분이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안데르센 연구원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생리적 반응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체중 감량을 위한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 건강을 위해 체중 조절을 계획 중이라면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적어도 서른 번은 보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평소보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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