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샘 스미스의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세계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그가 목소리 이상을 호소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스미스는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AO 아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곡을 부른 후 공연장의 조명은 꺼졌고, 그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었죠. 당황하는 팬들에게는 “공연이 중단됐다”는 안내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이날 공연이 중단된 이유는 스미스의 목 상태 때문인데요, 공연 리허설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그는 세 번째 곡을 부르면서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와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하죠. 결국 그는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공연 취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자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을 위한 공연을 마무리할 수 없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모두 사랑하고,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버밍엄 쇼 일정을 다시 조율하며 목 상태 호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은 그의 컨디션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