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My Own Beauty

2023.05.25

by VOGUE PROMOTION

    My Own Beauty

    멀츠 에스테틱스가 추구하는 고유한 아름다움을 위한 여정, 뷰티플 프라미스.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의 자신감이란 이런 것일까. 세계 최대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Merz Aesthetics)의 아시아태평양(APAC) 부사장 실비아 리(Sylvia Lee)의 얼굴에서는 외모에 대한 단순한 자신감과는 다른 당당함이 느껴졌다. 지난 4월 멀츠 에스테틱스 주최로 한국에서 열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회의에 실비아 리가 참석한 것. 전 세계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기구인 ‘신경독소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에스테틱 위원회(ASCEND)’의 회의를 위한 자리였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소비자 개개인이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고자 글로벌 캠페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를 론칭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멀츠 에스테틱스 세렌디피티 저니(Merz Aesthetics Serendipity Journey, MASJ)’를, 한국에서는 ‘뷰티플 프라미스(Beautiful Promise)’를 진행하며 멀츠 에스테틱스의 비전을 실천한다. 실비아 리를 만나 나다운 아름다움이 지닌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멀츠 에스테틱스의 APAC 부사장이 한국인 여성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까지 마치고, 어떻게 APAC 리더로 근무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다닌 첫 직장은 화장품 관련 기업이었고, 미디어 회사에서도 일했습니다. 당시 제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에스테틱 회사와 달리 멀츠에서는 좀 더 소비자 중심의 미디어나 PR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본사 충원 과정에서 마케팅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후 베트남과 대만 지사를 거쳐 2018년에 싱가포르의 아시아태평양 본사로 돌아왔죠.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본사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2년 전부터는 홍콩 지사도 맡고 있습니다.

    부사장님의 존재가 한국 에스테틱 시장의 위상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멀츠 에스테틱스의 APAC 리더로서 아시아에서 한국 마켓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에스테틱 시장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규모 면에서 한국, 일본,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멀츠 에스테틱스 내에서도 한국은 가장 큰 시장으로 간주합니다. 그 이유로 한국인의 에스테틱에 대한 높은 관심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반응하는 속도를 들 수 있겠죠. 에스테틱이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추던 예전에 비해 젊은 연령층의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 시장만 가진 특징이 있을까요?

    에스테틱을 포함해 뷰티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다양한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잘 구축되어 있어요. 셀러브리티는 물론 많은 뷰티 인플루언서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접할 수 있죠. 수치로는 높은 ‘시장 침투율(Market Penetration Rate)’을 특이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에스테틱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지표가 중국 4%, 일본 11%인 것에 비해 한국은 21%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한국 소비자가 얼마나 에스테틱에 관심이 높은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멀츠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에스테틱 기업이 선보이는 캠페인은 효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이 어떤 단점을 개선하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너의 흠이 고쳐지기 때문에 예뻐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 외모의 단점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에스테틱에 대한 결심의 이유를 외모에 대한 불만이나 열등감으로 여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에스테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경향이 클 수밖에 없었죠. 3,210명을 대상으로 외모 만족감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 이상이 “외모에 만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회가 바라는 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화제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와 상담할 때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클리닉에 방문했나요?”가 아니라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혹은 “에스테틱을 받을 때 어떤 부분을 유지하고 싶은가요?” 같은 질문의 형태로 바꾸는 거죠. 개개인의 결점을 부각해 눈길을 사로잡는 캠페인이 아니라 내가 가진 아름다움에 집중하고자 론칭한 것이 MASJ입니다. 자기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에스테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MASJ 캠페인을 처음 론칭한 2018년에는 총 11개 아시아 지역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했고, 현재까지 총 50분이 넘는 다양한 분야와 직종의 인플루언서 및 셀러브리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MASJ 캠페인은 한국에서 어떻게 진행했나요?

    MASJ 캠페인의 한국 버전은 ‘뷰티플 프라미스’입니다. 멀츠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관을 전하고자 나이, 신체적 장애, 선입견 등을 극복하고, 사회적 기준이 아니라 본인만의 방식으로 나다운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앰배서더 4인을 선정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 패션 디자이너 장명숙 님, 가수로 활동하다 미국에서 변호사, 작가로 활동하는 이소은 님,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가 대표 비걸이 된 김예리 님, 김연아 선수 이후 활약이 두드러지는 국가 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예림 님이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어요.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멀츠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이 4인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멀츠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글로벌 에스테틱 리더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표면적인 목표라면, 에스테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겠죠. 단순히 외모 개선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 그것이 멀츠의 최종 비전입니다. 멀츠와 함께 더 많은 소비자가 에스테틱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의 하나로 여기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도 궁금합니다. 에스테틱을 통한 변화를 소개해주세요.

    에스테틱 쪽에서 13년 동안 일하면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제가 가진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에요. 예전에는 거울을 보면 제가 좋아하지 않는 부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은 누구보다 정확히 제가 어떤 아름다움을 지녔는지 알게 되었어요. 제 아름다움에 대해 알게 되니 자신감이 생겼고,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일할 때도,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게 되었죠. 본질적인 자신감이라는 것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라 여겼는데, 그런 제 자신감은 저에 대한 호감과 신뢰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보그> 독자들이 에스테틱을 처음으로 고려하거나, 에스테틱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듯합니다.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 후 에스테틱을 경험하면 에스테틱에 대한 만족감도 커질 거예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에스테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선택하기 쉽죠. 전문가와 상담할 때도 자신에게 필요한 에스테틱 시술이 어떤 것인지 결정하기도 어렵지 않고요.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ONTENT EDITOR
      Heejin Soh
      PHOTOGRAPHER
      Junsun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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