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레드 카펫에 선 정수정의 존재감
배우 정수정이 마침내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이 되기까지, 서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녀에게 오래도록 기억할 만한 순간이었죠.

26일 밤(현지 시간)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거미집> 팀이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 카펫에 섰습니다.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장영남, 박정수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정수정은 극 중 1970년대를 장악한 신인 여배우를 연기했는데요, 레드 카펫에 선 그녀의 모습 역시 한 시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여배우를 연상케 했습니다.

정수정은 이날 정교한 컷다운의 실크 소재 핑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홀터넥 매듭이 인상적인 이 드레스는 랄프 로렌 컬렉션 2012 S/S 아카이빙 피스의 줄리엔 드레스로, 1920년대의 로맨틱한 무드를 녹여냈습니다.

정수정은 드레스와 어울리는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클래식한 레드 립으로 우아함의 절정을 선보였죠.


칸에서 첫 공개된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입니다. 다 찍어놓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이 악조건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영화는 연내 개봉을 예고했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날 정수정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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