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옷이 우리를 치유할 때

영혼을 감싸고 마음을 달래는 옷의 치유력.

패션 화보

옷이 우리를 치유할 때

영혼을 감싸고 마음을 달래는 옷의 치유력.

인도에 대한 찬사로 가득한 디올 2023 프리폴 컬렉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뭄바이에 있는 차나키야 아틀리에(Chanakya Ateliers) 및 비영리 차나키야 공예학교(Chanakya School of Craft)를 이끄는 카리슈마 스왈리(Karishma Swali)와 함께 경험한 협업과 우정이라는 테마를 조명했다.

인도를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 무늬를 모던한 실루엣의 스커트에 담아냈다.

이국적인 화려한 무늬를 더한 스카프와 실크 셔츠의 변모.

“모든 여성이 스스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모든 옷은 다른 방식으로 착용 가능해요. 데이 웨어와 이브닝 웨어를 섞어 입어도 되죠.”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는 간결한 옷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Sari)에서 영감을 받은 랩 스타일의 맥시스커트.

그린, 옐로, 핑크, 퍼플 등 1962년 인도로 향한 마르크 보앙을 연상케 하는 컬러 팔레트를 통해 무슈 디올과 뒤를 잇는 디자이너들이 지닌 선구적 정신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모두 덜어내 군더더기 없이 우아한 원 숄더 가운.

수직적인 인도 의상을 본뜬 길고 좁은 드레스에 화려한 문양으로 힘을 더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창조적 상호작용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균형 있게 버무린 컬렉션을 완성했다.

“편안하지 않은 옷에 대한 의문이 있어요. 저는 옷을 입었을 때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합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니트 상의와 실크 파자마 팬츠 조합이 주는 여유로움.

인도 남성복에서 차용한 네루 칼라 셔츠에 힘과 건강, 권위를 상징하는 공작을 그려 넣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포토그래퍼
    윤송이
    에디터
    김다혜
    모델
    마샤, 장민영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김부성
    SPONSORED BY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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