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2’에서 사만다를 볼 수 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HBO에서 방송되며 최고의 인기를 얻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미국 뉴욕에서 살아가는 샬롯, 캐리, 미란다, 사만다의 삶과 사랑을 그려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았죠. 패션과 연애, 성생활까지 솔직하게 다루면서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2008년과 2010년에는 영화로도 나왔죠.
2021년 말, 리부트 버전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이 나오면서 호응을 얻었죠. <앤 저스트 라이크 댓>은 어느덧 50대가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제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죠. 사랑을 찾아 헤매던 이들은 자신의 인생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돌아봅니다.
다만 시즌 1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섹스 앤 더 시티’ 4인방 중 사만다가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
사실 사만다 역을 맡았던 배우 킴 캐트럴은 다른 세 배우와의 불화설로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결국 캐트럴이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번도 친구였던 적이 없다. 우리는 그저 동료였고 어떤 면에서는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게 더 좋기도 했다”고 고백하면서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났죠. 특히 캐리 역을 맡았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촬영 현장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자신을 따돌렸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결국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시리즈에는 킴 캐트럴을 제외한 세 배우만 출연했죠. 극 중에서는 사만다가 런던으로 이주해 사는 것으로 그려졌고, 샬롯과 캐리, 미란다가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사만다의 부재로 허전했던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시리즈에 드디어 킴 캐트럴이 등장합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녀는 곧 공개될 시즌 2의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단 한 장면만 등장할 예정입니다. 최근 해당 장면의 촬영이 진행됐으며, 캐트럴은 다른 배우들과 인사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 배우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어쩌면 더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모든 관계를 영원히 좋게 지속해나가기란 어려우니까요.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은 오는 6월 22일 HBO 맥스에서 공개됩니다. 네 사람의 변화가 어떻게 그려질지 확인해보세요.
- 포토
- Getty Images, HBO, New Line Cinema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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