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계절, 장마철 슈즈 리스트
변덕스러운 장마철 날씨에 비로부터 스타일과 상쾌함을 지켜줄 장마철 슈즈 리스트.
장마철이 되면 유독 고민과 고뇌의 대상이 되는 아이템이 있다. 집을 나서기 직전까지 선택 장애를 일으키는 신발이다. 젖어도 금방 마르는 옷이나 방수 커버를 씌우면 해결되는 가방과 달리, 커버를 씌울 수도 없고 축축하고 꿉꿉한 장마철에는 마르기까지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신발. 하지만 우리에게는 레인 부츠를 비롯, 다양한 장마철 고민 해결 아이템이 있다. 천군만마보다 든든한 장마철 슈즈 리스트를 소개한다.
#프라다
레인 부츠에 관심이 없더라도 비 오는 날이면 여지없이 생각나는 레인 부츠. 한 번도 안 신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신은 사람은 없다는 말은 레인 부츠에도 적용된다. 신고 벗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요즘은 이를 보완해 지퍼나 러버 소재로 젖지만 않으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발을 유지할 수 있는 레인 부츠가 나오기도 한다. 먼저 프라다는 발목까지 오는 클래식한 실루엣에 엠보싱 트라이앵글 로고로 장식한 러버 부츠로 장마철뿐 아니라 비 오는 날이면 꺼내 신고 싶은 레인 부츠를 선보였으며, 발렌시아가가 크록스의 클로그를 재해석해 만든 레인 부츠는 몰아치는 굵은 빗줄기에도 끄떡없다. 또 보테가 베네타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퍼들 부츠 역시 100% 러버 소재로 방수와 발수 기능이 뛰어나 장마철에 신기 좋다. 캐주얼한 디자인과 14가지에 이르는 다채로운 컬러는 일상에 착용하는 데도 전혀 손색이 없다.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레인 부츠가 무겁고 거추장스럽다면 샌들은 어떨까. 로에베의 웨지 샌들은 매끈한 러버 소재로 미끄러질 염려 없고, 젖어도 간편하게 닦기만 하면 끝이니 이보다 편할 수가 있을까 싶다. 미우미우의 엠보싱 로고가 특징인 러버 사보 뮬은 높은 굽의 힐 대신 신기 좋으며, 가죽이 아닌 EVA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 걱정은 끝이다.
#로에베
#미우미우
비가 와도 티를 내고 싶지 않다면 구찌의 투명 피니시 러버 샌들이 제격이다. 하우스를 상징하는 더블 G 메탈 장식은 덤, 앵클 스트랩이 있어 벗겨질 염려도 없다. 통기성과 물 빠짐이 좋아 질척거리지 않고 장시간 신을 수 있다.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에 비가 올 때만 신고 가방 속에 넣고 다녀도 무방하다.
#구찌
습하고 축축한 장마철이 돌아왔다. 습기가 많아 세탁해도 잘 마르지 않는 장마철에는 천이나 가죽 소재로 된 힐이나 스니커즈와는 잠시 이별하는 게 좋다. 미끄러운 빗길에 빛을 발하는 레인 슈즈를 선택하면 제아무리 장마철이라도 출퇴근길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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