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거뜬한 스타일링 팁 5
옷을 갖춰 입기 가장 귀찮고 어려운 계절. 모처럼 쉬는 날, 잔뜩 멋 부리고 싶은 마음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나 부츠를 손에 들었다가도, 흘러내릴 땀 걱정에 지레 포기하곤 하죠. 이번 여름을 누구보다 스타일리시하게 보내도록 해줄, 간단한 스타일링 팁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발끝까지 시원하게
살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2023년. ‘시원함’이 최대 무기인 샌들을 활용해보세요. 샌들을 신을 때 관건은 후줄근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 블랙 팬츠에 샌들을 매치해 다양한 무드를 오가거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피셔맨 샌들을 활용한다면 시원함과 멋, 어떤 것도 놓치지 않을 수 있죠.
스트랩마저 덜어내기
올여름의 ‘잇 아이템’으로 부상한 튜브 톱. 티셔츠보다 시원하다는 장점은 물론이고,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Y2K 무드를 소화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튜브 톱을 스타일링할 때 가장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어주는 것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20년도 더 된 룩이지만, 지금 보기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죠. 최근 튜브 톱에 푹 빠진 듯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스타일링 역시 참고하면 좋겠죠?
최고의 여름철 소재, 코튼과 리넨
고프코어를 필두로 유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은 잠시 잊으세요.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같은 합성섬유는 통기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추천하는 여름철 소재는 가볍고 시원한 코튼과 리넨. 코튼으로 만든 올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뒤 블랙으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주거나, 막스마라의 ‘올 리넨 룩’처럼 컬러를 통일해 차분한 룩을 완성해보세요.
여름에도, 테일러링
조금 더 멋 부리고 싶은 날에는 수트 베스트가 정답입니다.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리넨 베스트와 수트 팬츠를 매치하면, 격식을 차리면서도 시크한 여름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 위에 수트 재킷을 얹으면? 재킷과 베스트, 팬츠를 뉴트럴한 컬러로 통일한다면 비즈니스 미팅에도 입고 갈 수 있는 룩이 완성됩니다.
여름 감기를 피하려면?
여름이 ‘옷 입기 어려운 계절’인 이유는 단지 햇빛이 뜨거워서만은 아닙니다. 에어컨 바람 때문에 실내 온도가 낮고, 일교차 또한 심하기 때문에 도무지 어떻게 입어야 좋을지 감이 안 잡힐 때도 많죠.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를 재킷처럼 활용하거나, 가벼운 데님 재킷을 들고 다닌다면 여름 감기도 피하고, 심심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겠죠?
- 사진
- Getty Images,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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