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이 종류별로 돌려 신는 슈즈의 정체
케이트 미들턴은 ‘깔 맞춤’ 패션의 귀재입니다.
어떤 옷을 입든 우아한 기품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지요. 옷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슈즈 컬러까지 철저하게 통일하거든요. 그런 케이트가 컬러와 상관없이 애용하는 슈즈가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클래식한 매력을 자아내는 투톤 슈즈가 그 주인공인데요. 투톤 슈즈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브랜드, 샤넬의 제품을 신진 않습니다. 한 브랜드만 고집하지도 않고요. 디테일을 조금씩 달리한, 여러 브랜드의 투톤 슈즈를 번갈아가며 착용하죠.
지금까지 가장 자주 선보인 슈즈는 알레산드라 리치의 투톤 슬링백 펌프스입니다. 발등 중앙의 스트랩이 실루엣을 더 길쭉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군요. 주로 허리선을 강조한 미디 드레스와 함께합니다. 컬러는 다양하지만요.
다음은 카밀라 엘픽의 제품입니다. 굽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 스타일로 움직임이 많은 행사에 자주 신곤 하죠. 낮은 굽에 비해 뾰족하고 날카로운 앞코와 진주 장식이 달린 슬링백 스트랩이 인상적입니다.
지난 19일 윈저성에서 열린 가터 훈장 수여식에서는 ‘깔 맞춤’ 능력을 백분 발휘했군요! 희붐한 아이보리가 메인 컬러인 제니퍼 차만디의 투톤 슈즈를 선택했거든요. 화이트 베이스에 까만 폴카 도트 패턴이 박힌 드레스와 안정적인 조화를 이뤘지요. 덕분에 두 아이템 특유의 고전적인 페미닌함이 더욱 빛을 발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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