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때문에 싸웠다면 이 책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이 말한 ‘조언과 잔소리’의 차이가 화제였죠. “잔소리는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데, 조언은 더 기분 나쁘다”는 명언을 남겼죠.
요즘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의도와 달리 전해진 말 때문에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말’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그중 네 권을 추천하며, 인상적인 구절도 함께 적었습니다. ‘소통’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읽어보세요.
<말그릇>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사람들은 딱 자신의 경험만큼 조언한다.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것은 사실 그들의 말일 때가 많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겨진 대답을 함께 찾아보는 대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말을 해주고 싶어 하는 것이다.
<어른의 어휘력>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주제넘게 말하지 말자. 누구도 남의 인생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 서로를 축하하고 축복할 구실을 찾자. 오늘이 크리스마스 아침인 것처럼.
<어른의 대화법>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나라는 사람의 소통 방식을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인지는 어떤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안다는 뜻이고 ‘메타인지’는 인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인지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하고 발견하고 통제하는 정신 작용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아는 것을 뜻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소통을 할 때도 자신이 잘 모르는 상황이나 상대의 모습에 대해 함부로 말하거나 지레짐작하여 오해를 하지 않는다.
인간은 말로 소통을 하고 소통은 사람이 한다. 소통의 핵심은 나와 내가 소통하는 대상에 대한 본질적 이해에 있다. 그리고 존중과 인정이 수반되어야 소통이 가능하다.
<말의 품격>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침묵이라는 ‘비언어 대화(Non Verbal Communication)’의 힘은 세다. 침묵은 차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함축하고 있으며, 종종 사람들에게 백 마디 말보다 더 무겁고 깊게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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