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셀럽들이 청바지 대신 즐겨 입는 데일리 팬츠
청바지만큼, 아니 어쩌면 청바지보다 더 활용도 높은 팬츠가 등장했습니다.
패션계는 지금 성별과 나이, 심지어 트렌드에서조차 자유로워지는 중입니다. 이 흐름에 맞춰 중성적이고 클래식한 매력을 지닌 아이템이 급부상하기 시작했죠. 그중 베이지 팬츠는 이번 시즌 예의 주시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지난 3월, <보그>에서도 한 차례 유행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리얼 웨이를 둘러보니 이미 청바지 못지않은 필수템이 되어버린 듯하더군요. 여기 두 셀럽의 룩만 봐도 알 수 있죠.


지난 24일 남편 저스틴 비버와 베벌리힐스를 산책하는 헤일리 비버의 모습입니다. 가벼운 외출엔 예외 없이 헐렁한 청바지를 꺼내 입던 헤일리이건만 이번에는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군요. 최근 올라온 그의 SNS에서는 블랙 튜브 톱, 볼캡과 함께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좀 더 적극적입니다. 베이지 팬츠 홍보대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겨울이 끝나기가 무섭게 베이지 팬츠만 고집해오고 있거든요. 톤도 다양해서 비교하며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특히 지난 5월, 채도 높은 레드 컬러의 코르셋 톱과 매치한 룩이 인상적인데요. 베이지가 베이스 컬러로서 얼마나 유능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죠.
패션 인플루언서들 역시 데일리 룩으로 부담 없이 활용하는 중입니다. 이들의 룩을 보고 있자니 올여름 패션 공식은 ‘흰 티에 청바지’가 아니라 ‘흰 티에 베이지 팬츠’인 듯하군요.

어찌 보면 청바지보다 더 쓰임이 많습니다. 어떻게 스타일링하든 캐주얼 무드를 지울 수 없는 데님과는 다르죠. 함께하는 아이템만 달리해준다면 오피스 룩에서 스트리트 패션까지 아우를 수 있으니까요. 앞선 룩에서 확인할 수 있듯 베이지 컬러가 뿜어내는 고유의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은 실루엣에 진득한 무게감을 더해주고요. 덕분에 갖춰 입었다는 인상을 주기도 쉽습니다.
이러한 컬러 고유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해보고 싶다면 모노크롬 룩만 한 게 없죠. 2023 S/S 컬렉션에 등장한 올 베이지 룩을 눈여겨보세요. 톤도, 디자인도, 실루엣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여타 올 컬러 룩과는 차원이 다른 우아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포토
- Splash News, Instagram,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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