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퀸’ 이효리의 귀환
이효리가 광고계 컴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상업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한 지 11년 만에 직접 복귀 의사를 밝혔죠.

13일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에 짧고 굵은 한마디를 올렸습니다.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언제나 쿨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온 그녀인 만큼, 복귀 의사도 깔끔하게 전했습니다.

패션, 화장품, 주류, 핸드폰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광고 퀸’ 이효리는 지난 2012년 돌연 상업광고 촬영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5년 동안 모델로 활동했던 소주를 비롯해 계약이 끝난 업체들과 재계약도 하지 않았죠.
이효리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난 그 음료를 마시고 살을 빼지 않았고, 그 화장품을 쓰면서 예뻐진 게 아니다”라며 “솔직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광고를 찍으면서 그 제품을 쓰는 분도 계시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호흡을 가다듬은 이효리는 예능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 등을 통해 서서히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어 삭제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3년 만에 다시 만들고 팬들과 소통도 시작했죠.
이효리의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그녀가 입는 옷, 먹는 음식, 쓰는 제품 하나하나가 호기심의 대상이죠. ‘이효리가 쓰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솔드아웃되는 건 순식간입니다.

돌아온 이효리를 모두 반기고 있는 지금, 이효리의 광고 재개 선언을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건 그녀를 기다렸던 ‘광고주’들입니다. 이미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는 ‘드립’ 댓글과 함께 줄 서기가 시작됐습니다.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티웨이 항공), “혹시 지자체 광고 모델도 해주시나요? 문 두드립니다 똑똑”(대전 동구), “효리 누나랑 부~자 되고 싶네요”(BC카드), “찾았다 다음 계략여주”(네이버 시리즈)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죠. 강원FC는 ‘이상순 시축 초청’ 혜택을 내걸고 이효리를 홍보대사로 부르기도!

이쯤 되면 11년 만에 광고 퀸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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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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