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테니스 황제의 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3 윔블던 트로피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올해 20세가 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을 앞둔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테니스의 전설 중 한 명인 조코비치와 무서운 기세의 신인 알카라스가 맞서는 ‘세기의 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남자 단식 경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했습니다. 출발은 조코비치가 좋았지만, 반격에 성공한 건 알카라스였죠. 무려 4시간 42분간 펼쳐진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3 대 2로 조코비치를 제쳤습니다.

알카라스는 역대 최연소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주자 중 첫손에 꼽힙니다.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23회)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를 결승에서 제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황제’임을 스스로 입증한 셈입니다.

조코비치가 자기보다 어린 선수에게 메이저 대회에서 패한 건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패한 2021년 US 오픈 결승 이후 처음입니다. 조코비치는 올해로 개장한 지 101년 된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의 최다 연승 기록 보유자인 데다, 이 경기 전까지 45연승을 기록했죠. 그런 조코비치를 윔블던 결승에서 잡은 건 2013년 앤디 머레이 이후 알카라스가 처음입니다.

약 20년 동안 이어져온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의 남자 테니스 ‘빅 3’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대교체가 이뤄졌음을 보여준 알카라스. 테니스 코트에 새로운 기록을 수놓을 알카라스의 다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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