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가 인도하는 명상의 세계, 빛의 공간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새로운 명상 공간이 국내에 문을 열었습니다.

빛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손길로 탄생한 명상 공간 ‘빛의 공간’이 뮤지엄 산에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9년 뮤지엄 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명상관’에 이은 두 번째 명상 공간인데요. 미니멀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뮤지엄의 입구인 조각 정원에 위치해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합니다.


‘명상관’이 돔 형태의 공간으로 빛이 관람객을 부드럽게 감쌌다면, 플라톤 입체를 모티브로 한 ‘빛의 공간’은 대칭성을 강조하는 긴장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죠. 십자가 형태의 천장을 통해 스며드는 자연의 빛이 완벽하게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현재 뮤지엄 산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대규모 개인전 <안도 다다오-청춘>이 열리고 있습니다. 당초 일정은 7월 30일까지였지만, 개최 약 3개월 만에 누적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한 인기에 힘입어 10월까지 연장한다고 하는군요. 가을이 오기 전 뮤지엄 산을 방문해 안도 다다오의 전시와 새로운 명상 공간을 함께 관람하세요.
- 사진
- 뮤지엄 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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