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4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면서 역대 픽사 영화 중 국내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엘리멘탈>은 ‘엘리멘트 시티’에 사는 불, 물, 공기, 흙 4원소의 삶을 다룹니다. 그중에서도 열정 넘치는 불 ‘앰버’와 감성적이고 유쾌한 물 ‘웨이드’가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그렸죠.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엘리멘탈>! 픽사 제작진은 최근 <엘리멘탈>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영화는 불 앰버와 물 웨이드가 사랑에 빠진 모습을 그리면서 끝나죠. 제작진 중 한 명인 니라 리우는 비하인드 스케치로 이후 에필로그를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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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케치에는 앰버와 웨이드가 낳은 아기 ‘스팀 베이비’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물과 불이 만나 낳은 수증기 아기라니, 정말 귀여운 결과죠. 풍선을 보며 즐거워하고, 아장아장 걸음마를 연습하는 스팀 베이비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앰버와 웨이드 그리고 버니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참고로 스팀 베이비의 공갈 젖꼭지는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이 직접 그렸다고 해요.

제작진은 “많은 이들이 앰버와 웨이드가 아기를 갖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기 때문에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