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여름 무드에 딱! 신상 카페 4
외할머니 댁에 놀러 간 듯 편안해지는 신상 카페 네 곳을 소개합니다.
청수당 베이커리
익선동의 터줏대감과도 같던 ‘청수당 베이커리’가 최근 리뉴얼 확장 오픈했습니다. 자그마치 300평의 정원과 총 6채의 한옥으로 이뤄진 카페는 자칫하면 길을 잃을 정도의 규모죠. 동양의 멋과 맛을 담아낸 카페답게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디저트까지 한국적입니다. 남다른 토핑을 자랑하는 약과부터 단호박의 달달한 향을 품은 식혜까지, ‘할매니얼’들의 입맛에 딱일 듯하군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인스타그램 @cheongsudang_
파락호
인천에 위치한 개인 서점이자 카페 ‘파락호’는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남다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달마도를 비롯한 예스러운 표구와 병풍, ‘자유롭게 행복하세요’라 쓰인 명패까지, 눈길이 가지 않는 디테일이 없죠. 레트로한 분위기는 약과를 주제로 한 메뉴에서도 드러납니다. 한국식 디저트를 지키고 싶다는 주인장의 바람이 담긴 약과는 의외로 커피와 좋은 궁합을 이루죠. 약과를 넣어 만든 케이크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얹은 바닐라 치즈 케이크 역시 이곳의 인테리어만큼이나 신선한 조합입니다.
주소 인천시 남동구 인하로521번길 10-5 인스타그램 @parakho.official
도틀
누하동 골목길에 자리한 소담한 한옥 카페 ‘도틀’은 주인의 정성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곳입니다. 직접 내려주는 커피는 물론이고, 세심하게 고른 BGM과 시골 할머니집 같은 정겨운 인테리어, 제빵사였던 아버지의 레시피로 만든 디저트까지! 비 오는 여름날 콕 박혀 있고 싶어지는 정서로 가득하죠.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티도 꼭 마셔보세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5-2 인스타그램 @dotle.bat
콘드에뻬뻬
소금과 후추라는 뜻의 ‘콘드에뻬뻬’는 양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너른 마당과 나즈막한 2층 주택이 이국적이면서도 추억이 돋는 풍경을 선사하죠. 러스틱한 인테리어는 잠시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요. 실내는 물론이고 잘 꾸민 정원과 테라스에서도 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도 다양한데, 특히 커피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프렌치토스트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8길 21 인스타그램 @corned.e.p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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