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OL’ 시즌 2는 없다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작품이 공개된 후까지 숱한 화제를 낳은 HBO 맥스 <THE IDOL>. 시즌 1이 계획보다 빠르게 한 회 앞당겨 종영된 후 처음으로 HBO가 새로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THE IDOL> 시즌 2는 만들지 않으며, 시즌 1으로 막을 내립니다. HBO는 “<THE IDOL>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면서도 “여러 차례 고려한 끝에 HBO와 제작자는 시즌 2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IDOL>의 흥행 요소는 많았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팝 시장의 숨은 이야기에 구미가 당겼고, 아벨 테스파예(위켄드)가 배우 겸 제작자로 나섰다는 점도 흥미로웠죠. 릴리 로즈 뎁의 출연과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이라는 점 또한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과 자극적인 내용이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몰입을 방해할 정도라는 비판도 이어졌죠. <롤링 스톤>은 “<THE IDOL>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고 평가했고, <버라이어티>는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결국 <THE IDOL>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타락한 러브 스토리’라는 수식어를 남긴 채 시즌 1을 조기 종영해야 했는데요, 시즌 2도 무산되면서 <THE IDOL>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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