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팬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찾아옵니다. 잠시지만 비욘세를 샌타클래라 명예시장으로 임명한다는 소식입니다.

샌타클래라 시의회는 30일 비욘세를 명예시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비욘세는 30일 샌타클래라 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르네상스 월드 투어 공연을 하는데요,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면서 큰 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샌타클래라시의 대변인 미셸 템플턴은 성명을 통해 “샌타클래라는 비욘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녀의 콘서트는 확실히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공연을 기념해 도시가 이벤트를 준비하는 케이스는 비욘세가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 3월 애리조나시는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공연이 열린 것을 기념해 그녀를 명예시장으로 추대하고 이틀 동안 도시 이름을 ‘스위프트 시티(Swift City)’로 바꿨죠.

애틀랜타와 미니애폴리스 등 다른 도시에서는 비욘세의 공연을 기념해 ‘비욘세 데이(Beyonce Day)’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니 앞으로 비욘세가 투어를 위해 방문할 도시에서는 또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지 기대되는군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비욘세의 투어는 몇 차례 스케줄을 변경한 끝에 오는 10월 캔자스시티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