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싹 사라질 2023년 가을 슈즈 트렌드
이제 발 편하게 트레일 슈즈를 신어보세요!
코펜하겐 2024 S/S 패션 위크에서 만난 패션 셀럽들이 일제히 트레일 슈즈를 꺼냈습니다. 발등을 꽉 잡아주는 끈과 접지력을 높여주는 고무 밑창까지, 누가 봐도 편해 보이는 디자인이었죠.
바위부터 트레일까지 모든 지형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신발의 유행은 몇 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많은 이가 애용한 건 코펜하겐이 처음이었죠.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드레스 등 모든 의상에 트레일 슈즈를 매치했다는 점에서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에 설 것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올가을을 기점으로 서울의 거리에서도 트레일화를 신은 이들을 여럿 볼 수 있을 거라는 사실도요.
패션 아이콘인 헤일리 비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부터 트레일화를 신었습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애슬레저 룩에 슈즈를 신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모든 룩에 매치한다는 점이죠. 여전히 인기 많은 살로몬부터 CMP와 킨, 알렉스 아리가토까지 다양한 슈즈를 만나보세요.
살로몬의 XT-6
살로몬은 의심할 여지없이 트렌디한 트레일 슈즈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높은 모델은 XT-6 시리즈입니다. 매력적인 디자인 외에 가벼우면서도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착용감 때문에 일단 신어보면 슈즈를 모두 살로몬으로 바꾸게 한다는 마법의 제품이죠.
2013년 처음 출시된 이후 혹독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달리는 트레일 레이스 선수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강렬한 라이트 블루에 초콜릿 컬러의 조합은 테일러드 팬츠에 블레이저처럼 포멀한 룩에도 완벽히 어울립니다.
킨(Keen)의 재스퍼
전통적 디자인이 매력적인 킨의 재스퍼 모델은 뻔하지 않은 트레일 슈즈를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제품입니다. 도시에서 착용하기 적합할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모험에도 대비할 수 있죠. 바위나 산책로 같은 특별한 지형도 커버할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 갈 때 딱 좋겠죠? 로프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발끝부터 텅까지 죽 늘어선 끈이 특징입니다. 통기성 좋은 스웨이드 소재에 미끄럼 방지 처리한 고무 밑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KeenWomen’s Jasper Suede Sneakers
Cathay Spice/Orio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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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M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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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P의 알타크
살로몬이 지루하다면,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유사하고 성능이 비슷한 CMP가 도움이 됩니다. 갑피는 매우 가볍고 방수 및 통기성이 뛰어나며, 뛰어난 쿠셔닝 시스템을 갖춘 내부 깔창 덕에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오렌지부터 버건디 등 컬러 디테일을 더한 클래식 화이트까지 일곱 가지 다른 색상으로 만나보세요.
컬럼비아(Columbia)의 트레일스톰
컬럼비아의 트레일스톰은 성능 면에서 인정받은 슈즈입니다. 스톰이라는 이름처럼 방수 기능이 뛰어난 갑피에 접지력 또한 좋아서 비 오는 날 신기 좋습니다. 메시 소재 갑피 덕분에 스타일 측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ColumbiaWomen’s Trailstorm™ Waterproof Shoe
Grey Ice, Shale Ma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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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te, Dolp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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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스포르티바(La Sportiva)의 부시도 II
라 스포르티바에 대해 아직 모른다면, 곧 여러 곳에서 듣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부시도 II 모델은 초경량 경기용 신발로 탄생해, 모든 유형의 지형에서 완벽한 접지력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당연히 매우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골격이 걸을 때 매우 안정적이며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팝한 컬러감을 좋아한다면 완벽한 선택일 수 있죠.
악셀 아리가토(Axel Arigato)의 마라톤 R-트레일 스니커즈
러닝화와 트레일화의 완벽한 중간 지점에 있는 마라톤 R-트레일 스니커즈. 청키한 흰색 밑창과 스웨이드, 메시, 가죽 등 패널로 처리한 구조적인 갑피 같은 모든 면이 스타일리시합니다. 신발 코부터 뒤꿈치까지 이어지는 반사 웨빙으로 저녁에는 다른 무드를 연출하죠.
- 포토
- Getty Images, Splash News, Courtesy Photos, Acielle/StyleDu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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