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두 번째 정규 앨범 <Guts>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가 하나둘 공개될 때마다 팬들의 심장이 두근거렸는데요, 최근 앨범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선보인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몸에 붙는 크롭트 화이트 셔츠와 골드 스팽글 미니스커트! 세상에, 토드 올드햄이 1995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타일을 2023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해본 적 있나요? 심지어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입고 나타났다니!

토드 올드햄은 섹시하면서도 경쾌한 스타일로 1990년대를 지배했죠. 특히 1995 S/S 패션쇼는 그의 최고의 쇼였습니다. 샬롬 할로우와 앰버 발레타가 함께 런웨이를 걷던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순간입니다. 최근 틱톡에서 이 순간이 담긴 클립이 다시 흥하기도 했죠.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할로우가 입었던 크롭트 화이트 셔츠에 발레타가 입은 골드 스팽글 미니스커트를 입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재러드 엘너가 토드 올드햄에게 어렵게 직접 대여했다고 하는군요.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번 음반 <Guts>의 한 곡인 ‘Bad Idea Right?’ 뮤직비디오에서 실버 스팽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한동안 스팽글 미니스커트는 그녀가 즐겨 입는 아이템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