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그의 여자 친구 알바 바프티스타가 마침내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주말은 크리스 에반스 커플에게 잊을 수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했기 때문이죠.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일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조용히 작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크리스와 알바의 결혼식에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아내 수잔 다우니,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아내 엘사 파타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와 알바는 지난해 11월, 1년 넘게 만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었죠. 이 소식이 알려지고 몇 시간 후 두 사람이 함께 센트럴 파크에서 손을 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공식 커플이 되었습니다.

커플에 대해 알려진 건 거의 없지만, 크리스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알바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습니다. 16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스키를 타고, 오로라를 보러 가는 등 다이내믹한 데이트를 즐겼죠.

크리스는 지난해 11월 <피플> 인터뷰에서 ‘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한 꿈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족을 이루는 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창조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죠. 마침내 꿈을 이룬 크리스와 알바.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또 다른 ‘창조적인 순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