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맞서는 발망
발망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파리 패션 위크를 앞두고 2024 S/S 컬렉션 일부를 도난당했습니다.
지난 주말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토요일 오전,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기분 좋게 일어나 다음 쇼를 위한 피팅을 시작했는데요, 곧 비보를 접했습니다. 발망의 새 컬렉션 의류를 싣고 파리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던 차량을 강탈당했다는 소식이었죠.
차량에는 이달 말 2024 S/S 컬렉션을 통해 공개하기로 한 의상 중 50여 벌이 실려 있었습니다. 당장 컬렉션을 공개해야 하는 패션쇼 일정은 9월 27일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도난 사건이 발망의 새 컬렉션 진행 여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프랑스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접할 법한 갑작스러운 사건에 루스테잉은 “정말 많은 사람이 이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거의 모든 것을 다시 해야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쇼는 9월 27일에 진행될 텐데요, 발망은 위기를 극복하고 파리 패션 위크에서 완전한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을까요? 어느 때보다 극적인 이번 컬렉션에서는 뜨거운 호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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