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커플이 런던 패션 위크에서 보여준 대담한 스타일
카니예 웨스트는 올 초 시끌벅적한 이슈 속에 건축 디자이너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 소식까지 전했는데요, 재혼 후 두 사람은 꽤 실험적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니예는 요즘 온몸을 블랙으로 감싸는 스타일을 선호하고요. 반면에 비앙카는 오직 스타킹이나 타이츠, 보디수트만 입고 신체의 대부분을 노출하는 아슬아슬한 룩을 보여주고 있죠.
소셜 미디어에서는 “카니예가 비앙카를 전처 킴 카다시안처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비앙카, 카니예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시그널을 보내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입니다. 심지어 킴 카다시안도 비앙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고요.

하지만 비앙카도 이번 런던 패션 위크는 즐기는 듯합니다. 모왈롤라 2024 S/S 쇼에 참석한 비앙카는 대담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카니예는 이번에도 올 블랙 룩을 연출했지만, 비앙카는 오픈형 화이트 니트 보디수트에 머리에는 사자 갈기를 떠올리는 모피 장식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모피 장식은 얼굴의 반을 덮고, 어깨를 타고 흘러내렸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티나 터너에 대한 오마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비앙카의 룩은 마르니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대담하면서도 실험적인, 때로는 위험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는 카니예와 비앙카. 남은 패션 위크 일정에는 또 어떤 스타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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