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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다이어트 대신 노력을 택한 오프라 윈프리, 20kg 감량 성공

2023.09.22

쉬운 다이어트 대신 노력을 택한 오프라 윈프리, 20kg 감량 성공

급격하게 살이 찌면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지어 과체중이나 비만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겠죠. 유명인도 다를 바 없습니다. 세계적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조차 다이어트로 고통받았다고 털어놓았거든요.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Oprah Daily)’를 통해 비만 전문가로 알려진 스탠포드 박사와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전 세계 20억 명의 성인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비만 및 체중 위기’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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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거 오랫동안 살이 찐 상태로 지냈던 시절의 경험담을 공유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윈프리는 “나만큼 오랫동안 체중과 싸우느라 혹사당한 유명인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최고 몸무게인 107.5kg이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그녀는 살이 찐 모습 때문에 25년 동안 매주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리며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녀를 부끄럽게 만든 건 체중이 아닌, (체중을 감량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었죠.

윈프리는 “세상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안겼고, 우리는 사람들이 (체중에 따라) 자신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나 역시 90kg 이상일 때와 그 미만일 때 다르게 대우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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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약 ‘오젬픽’에 대해 토론하면서 해당 약이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트렌드 약물로 떠오른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윈프리 역시 처음 체중 감량 약에 대해 들었을 때 유혹을 느꼈지만, ‘쉬운 길’을 택하는 대신 ‘스스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먹지 않았다고 털어놨죠. 올바른 다이어트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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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두 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은 윈프리는 건강을 회복하고 체중을 20kg 감량해 69kg에 이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재활하면서 하이킹을 시작한 후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는 그녀는 지금도 매일 더 많은 운동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약, 시술 등 어느 때보다 쉬운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유혹의 손길이 많은 요즘, ‘쉽게 뺀 살은 쉽게 찐다’는 말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고 조금 어렵더라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몸의 균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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