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프랑스와 일본, 한국을 넘나드는 두 번의 저녁

2023.09.26

프랑스와 일본, 한국을 넘나드는 두 번의 저녁

잠실 석촌호수 인근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존재 자체로 프랑스를 상징합니다. 1964년에 창립한 소피텔은 프랑스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동시에, 처음으로 그들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 프랑스 최초의 글로벌 체인 호텔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소피텔이 서울에 상륙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호텔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저녁, ‘레 디네 소피텔(Les Dîners Sofitel)’ 갈라 디너를 준비했죠.

프렌치 가스트로노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총괄 셰프 미카엘 로빈.
(왼쪽부터)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페이스트리 셰프 임현호, 총괄 셰프 미카엘 로빈, ‘미오’ 일식 전문 셰프 정창엽.

레 디네 소피텔 갈라 디너는 호텔의 다이닝 문화를 한데 모아놓은 총체적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갈라 디너에선 음식을 위해 프렌치 총괄 셰프 미카엘 로빈, 정창엽 일식 전문 셰프와 임현호 페이스트리 셰프는 물론,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컬리너리 팀까지 총동원했죠.

캘리그래피 1호 작가 이상현.

이게 끝이 아닙니다. ‘잔치’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갈라 디너인 만큼 국악 오프닝 세리머니로 문을 열고, 대한민국 서체 1호 예술가 이상현의 라이브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갈라 디너 코스 가운데 달고기 메뉴 ‘Saint Pierre au Beurre Nantais’.

갈라 디너의 핵심이자 본질은 결국 음식. 프랑스 리츠 파리, 만다린 오리엔탈 베이징, 소피텔 포산 등 6개국에서 근무한 페메종의 미카엘 로빈은 각국 문화를 포용하면서 프렌치 가스트로노미를 제안합니다. 사진의 달고기 메뉴에는 한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꼬막을, 일식에서 볼 법한 바다 포도와 오크라가 들어가죠. 소피텔의 비스트로 페메종에서는 이와 함께 프렌치 6코스, 5종의 와인 페어링이 함께한 와인 갈라 디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피텔의 일식 가스트로노미 ‘미오’도 주목해야 합니다. 미오는 소피텔 2주년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사케 갈라 디너를 준비했으니까요. 정창엽 수석 셰프는 원산지를 세심하게 고르고, 일식과 여러 국가의 미식을 뒤섞은 요리 10코스, 엄선한 6종의 사케를 제공합니다.

페메종의 와인 갈라 디너는 10월 12일, 미오의 사케 갈라 디너는 10월 11일에 진행됩니다. 오직 이틀만 만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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