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 끌어 올리거나 번지거나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아이라인을 날렵하게 끌어 올리거나, 지저분하게 번지게 하거나!
그동안 누가 누가 메이크업을 덜 하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듯 아이라인은 물론 아이섀도도 생략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뷰티 트렌드에 조금 지친 듯 다시 눈매를 진하게 강조하고 있어요. 진한 눈매도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바로 눈꼬리를 길게 뺀 아이라인, 아니면 그을음이 묻은 듯 스머징한 눈매로 말이죠!
눈꼬리 지나 길게 뻗은 섹시한 아이라인
전체적으로 누드 브라운 컬러를 선택한 니콜라 펠츠 베컴. 여기에 눈꼬리를 얇고 길게 빼 포인트를 줬습니다. 부드럽게만 보일 수 있는 인상이 아이라인과 어우러져 고혹적으로 보이죠.
핑크 레드 컬러에 주근깨까지 그린 헤일리 비버가 유치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또렷한 아이라인 덕분!
신비로운 파란색 컬러 렌즈, 위아래에 꼼꼼하게 바른 마스카라, 길게 뺀 아이라인까지. 도도한 한 마리 고양이처럼 매혹적인 에스파 윈터.
섹시미를 넘어 퇴폐미 가득한 스머징 아이
미세한 그레이시 브라운 아이섀도로 눈가를 가득 채운 샬롯 로렌스. 입술 역시 선명한 레드가 아니라 브라운을 머금은 탁한 레드를 골라 포스가 남다릅니다.
지수의 스머징 아이는 역시 ‘넘사벽’입니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따라 짙은 아이라인을 그린 뒤 그 경계를 번지듯 스머징했어요. 그레이 컬러 렌즈와 어울려 신비롭고 섹시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귀엽고 사랑스럽던 우리 원영이가 달라졌어요!! 일반적인 스머징 메이크업과 달리 언더라인에 집중해 번지듯 연출했습니다. 창백한 피부와 번진 아이 메이크업이 밤새워 놀다 온 것처럼 나른하면서도 반항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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