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귀여움 주의! 스타들의 반려견 ‘산책’ 룩

2023.10.20

귀여움 주의! 스타들의 반려견 ‘산책’ 룩

셀럽들의 스트리트 사진을 보다 보면, 가끔 옷보다 다른 데 시선이 더 오래 머무를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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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음을 맞추고 있는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마주했을 때죠. 그러면 그 셀럽이 입은 옷도 더 유심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누군가를 만나러 가거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 함께 사는 가족과 산책을 하기 위해 선택한 스타일은 어떨지 궁금해지거든요.

많고 많은 ‘산책 룩’ 중에서 딱 지금 날씨에 적합한 룩만 모았습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에 나설 때 참고해보세요. 아, 화면을 확대할 일이 어느 때보다 많을 테니 마음의 준비도 미리 해두시고요. 귀여운 건 크게 볼수록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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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성실한 ‘산책가’는 없습니다. 반려견 콜롬보(Colombo)와 함께한 사진이 하루걸러 한 번씩 업데이트되곤 하죠. 스타일은 매번 극과 극이에요. 잠에서 깨자마자 후디 차림으로 뛰쳐나온 듯 현실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타이트한 드레스에 부츠를 신고 전형적인 뉴요커 분위기를 풍길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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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멋스러웠던 건 레더 룩입니다. 빈티지한 질감의 트렌치 코트, 광택감이 돋보이는 팬츠가 콜롬보의 늠름한 자태와 잘 어우러졌죠.

@justinb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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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와 저스틴 비버 커플은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스카(Oscar)와 피기 루(Piggy Lou)가 그 주인공. 지난여름엔 온 가족이 함께 외출에 나섰는데요. 화이트 톱, 청바지 위에 걸친 미색에 가까운 트렌치 코트까지. 헤일리는 여름 내내 즐겨 입었던 조합을 또다시 선보였군요. 크림색 후디를 걸친 저스틴 비버의 룩을 보니 철저하게 맞춰 입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두 사람의 룩 컬러가 오스카와 피기의 보드라운 털 빛깔과 똑 닮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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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만큼이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셀럽, 나오미 왓츠입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이지(Izzy)로, 나오미의 SNS에 자주 등장하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죠. 둘의 산책은 언제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이지의 순한 성격 덕도 있지만 나오미의 스타일도 한몫했죠. 편안한 청바지에 블레이저나 코트, 셔츠 등을 더해 캐주얼 클래식의 정석을 보여주거든요. 여기에 가을의 뉴욕까지 배경으로 더해지니 말 다 했습니다. 1990년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사랑스럽고 따뜻하네요.

@emmalouisecor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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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코린과 그녀의 반려견 스펜서(Spencer)는 절친한 친구 사이 같습니다. 목줄을 차고 있지 않아도 엠마의 곁을 떠나지 않는 스펜서죠. 엠마의 스타일도 둘의 관계처럼 참 여유롭고 편안합니다. 맨투맨, 볼캡, 후디, 스웨트셔츠 등 언제나 뛰어놀 준비가 된 원마일웨어를 즐겨 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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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는 이리나 샤크(의 반려견) 아닐까요? 새까만 옷차림으로 시크함의 정수를 보여준 그녀. 손에 든 버킨 백을 자세히 보세요. 올 블랙 룩에 완벽한 퍼즐 조각이 되어준 히로인이 고고한 자태로 세상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니 애초에 강아지 털 색깔에 맞춰 스타일링한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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