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을 하늘을 빼곡히 수놓은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네 곳을 소개합니다.

새비재

신비로운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강원도 정선군에 자리한 새비재입니다. 은하수는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달이 없는 밤에 깨끗한 공기까지 더해져야 만날 수 있는데요. 새비재는 해발고도가 높고 주변에 빛이 적어 은하수가 특히 잘 관측되는 스폿입니다. 주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안반데기

안반데기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별 구경 장소죠.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별을 구경하기 위해 찾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하는데요.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라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주소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별마로천문대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자리한 별마로천문대는 시민 천문대 중 최상의 관측 조건을 자랑합니다. 지름 80cm 주 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 망원경을 설치해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영월의 야경은 하늘의 별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가 되어줍니다.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청옥산 육배마지기

육배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 남쪽에 자리한 청옥산의 정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해발 1,256m 고지대로,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인데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주차장, 화장실, 나무 덱 전망대 등 기본 편의 시설을 갖추어 차박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광활한 들판에 누워 쏟아져 내릴 듯한 별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주소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