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부담 없으면서 센스 있는 모노톤 스타일링

2023.10.27

by 주현욱

    부담 없으면서 센스 있는 모노톤 스타일링

    외출 전 무엇을 입을지 생각할 땐 그날 스타일링의 컬러 매치가 중요합니다. 가장 빠른 해결책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해 깔끔한 인상을 주는 모노톤 아이템을 조합하는 것.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노톤으로 데일리 룩을 완성한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모아봤습니다.

    @maryljean

    모노톤은 스타일링을 할 때 실패가 적은 컬러입니다. 평소 페미닌한 무드를 뽐내는 메리는 블랙 재킷과 스커트 셋업으로 모노톤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여성스러운 실루엣에 과하지 않으면서 기본이 되는 블랙 컬러는 세련된 여성미를 어필하기에 가장 적절한 요소이기도 하죠.

    @anoukyve

    재킷을 입기 애매한 낮이라면 아눅 이브처럼 셔츠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독으로 입기 좋고 가벼운 아우터의 이너로도 착용할 수 있는 셔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더해주는데요. 그녀는 체크 패턴을 가미한 셔츠와 팬츠 조합으로 시크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자아냈습니다.

    @clairerose

    모노톤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그레이 컬러. 새하얀색은 부담스럽고 블랙 컬러는 자칫 무겁고 더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중간 컬러인 그레이는 타 아이템에 비해 스타일링하기 편합니다. 클라라 로즈는 그레이 컬러의 니트를 활용해 모노톤 패션을 연출했는데요. 이너로 선택한 톤온톤 스트라이프 셔츠는 물론, 어두운 컬러의 데님으로 모노톤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inesklarafashion

    이네스 클라라 역시 카디건부터 오버사이즈 팬츠, 그리고 토트백까지 온통 그레이 컬러로 맞춰 모노톤 룩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셔츠나 티셔츠 대신 입을 수 있는 얇은 카디건은 캐주얼과 오피스 룩, 두 가지 느낌을 모두 낼 수 있어 가을에 꼭 챙겨야 할 잇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isismarianiedecken

    모노톤을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다면 라이트한 컬러 아이템을 추가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블랙 슬리브 톱과 팬츠, 청키한 느낌의 부츠에 그린 컬러의 퀼팅 소재 패딩 베스트를 활용해 룩에 포인트를 준 이시스 마리아처럼 말이죠. 여기에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살짝 위트를 얹어주면 더욱 감각적으로 보일 거예요.

    @smythsisters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와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요즘이죠. 짙은 그레이 롱 코트로 모노톤 스타일링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마리안도 브라운 컬러의 비니, 베이지 숄더백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노톤 컬러 매치를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블랙·화이트·그레이·베이지 컬러 등 모노톤만으로 룩에 포인트를 줄 수도, 비슷한 계열의 소프트한 컬러와 스타일링해 매력을 배가할 수도 있습니다. 컬러가 강하지 않으니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해도 산만하지 않죠. 당장 내일 무엇을 어떻게 입을지 고민된다면 모노톤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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