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마침내 톱 모델, 아메리카 곤잘레스의 서울

마침내 톱 모델의 면류관을 쓴 아메리카 곤잘레스의 서울 찬가.

패션 화보

마침내 톱 모델, 아메리카 곤잘레스의 서울

마침내 톱 모델의 면류관을 쓴 아메리카 곤잘레스의 서울 찬가.

GOOD TO BE BACK “한국은 제게 특별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보그 코리아> 커버를 촬영하는 지금 행복하고, 믿기지 않고, 그저 행복합니다. 물론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1년여 전 첫 <보그> 커버 촬영의 감흥을 전한 아메리카 곤잘레스. 애정하는 도시 서울을 오랜만에 찾아 <보그> 팀과 만났다.

FRIDA PARALLEL 멕시코에서 선보인 디올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프리다 칼로의 삶과 작품, 패션을 들여다봤다. 프리다의 자유로운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볼륨 넘치는 실크 드레스와 워커 부츠 스타일링.

SELF HISTORY 베네수엘라 카르카스가 고향인 아메리카는 현재 멕시코시티에 거주 중이다. 베네수엘라 국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IN BETWEEN “어릴 때부터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회가 규정하는 여성상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잘못 태어났나 싶은 적도 있었죠.” 스스로를 하나의 성별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아메리카는 성별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던 아티스트 프리다 칼로와 비슷한 면이 있다.

SCHOOL OF ROCK 19세 때부터 남성용 스리피스 수트를 착용했던 프리다 칼로의 패션 스타일을 차용한 마리아그라치아 키우리. 이번 컬렉션에서 울 재킷, 베스트, 팬츠와 넥타이를 스타일링한 체크 수트를 선보였다.

PAST, PRESENT, FUTURE 신인 시절 1년 정도 활동한 한국이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전한다. 새하얀 레이스 재킷과 스커트, 웨스턴 부츠로 무심한 듯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SOFT RELIANCE 디올의 상징과도 같은 꿀벌, 진주, 나비의 만남.

SUN & MOON 멕시코 현지 장인과 공동 작업한 컬렉션에선 레이스를 활용한 의상이 돋보인다.

EMPOWERMENT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아메리카는 올해 스물여덟 살로 모델 중 ‘언니’다. “시간이 걸려서 깨달은 것들을 이제 데뷔하는 모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넓은 마음을 가진 이 멋진 모델 언니의 성장이 기대된다.

FLAMENCO VIBE 몸을 감싸는 핑크빛 니트 드레스. 겹겹의 러플 스커트는 정열적인 플라멩코 춤을 떠올린다.

QUEEN ENTRANCE 멕시코 전통 의상 테우아나를 모티브로 한 태피터 드레스. 볼륨 있는 실루엣이 공간에 힘을 실어준다.

WARM BREEZE 하얀 캐시미어 코트에 자유를 상징하는 날개를 편 나비 귀고리를 착용한 아메리카.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QUESTION ACCEPTED 음악 감상이야말로 스트레스 완화에 최고라고 말하는 아메리카. 그녀의 플레이리스트는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같은 멋있는 여성 아티스트의 노래로 가득하다. 레드 데님 재킷과 팬츠, 화려한 멕시칸 엠브로이더리 블라우스.

WELCOME TO THE SHOW 촉촉한 머리, 보타이, 실크 재킷을 더해 특유의 중성적 이미지를 살렸다.

STAND STILL 검은색 블라우스와 베스트 그리고 레이스업 흰색 부츠. 간결하면서도 파워가 느껴지는 디올 스타일이다.

SOFT GLARE 2024 디올 크루즈는 자유를 상징하는 나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날개를 활짝 편 한 마리 나비가 진주 목걸이와 귀고리에 자리했다.

KICK! SLICK! PICK! 프리다 칼로 자화상의 핑크 드레스가 떠오르는 실크 블라우스와 스커트. 구릿빛 피부와 진한 눈썹을 가진 아메리카의 발 차기는 2023년 현대 프리다 칼로의 등장을 알린다.

SNOW WHITE 디올 2024 크루즈 컬렉션의 키 컬러는 단연 화이트. 평화로움과 치열함이 공존하는 순백색을 활용한 캐시미어 코트와 실크 스커트.

STRONG GAZE 연약함과 강인함이 함께하는 눈빛과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바꿔놓는 포즈. 그녀가 주목받는 이유다.

LOOK AT ME BACK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해석한 겨울 트렌치 코트는 간단한 듯 복잡하다. 케이프 같은 카키색 코트.

SUNSET VIEW 논현동 <보그> 오피스가 있는 두산빌딩 옥상의 늦은 오후 풍경. 석양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변화와 진화를 표현한 오버사이즈 나비 펜던트 목걸이가 아메리카의 현재를 표현하는 듯하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포토그래퍼
강혜원
패션 에디터
손은영, 허보연
모델
아메리카 곤잘레스(América González@Supreme Management)
헤어
최은영
메이크업
최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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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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